씨네21

주인공 밥 존스는 디트로이트에서 고물상을 하는 아버지와 가족들을 늘 창피하게 생각하며 지내다 집을 도망쳐 나온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광고업자로서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그는 아내가 임신한 뒤 신장암으로 판명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밥은 태어날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인생에 필요한 것들을 기회있을 때마다 비디오에 담는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호 선생이라는 중국의 명의를 찾아간 밥은 마음의 분노를 없애라는 말을 듣고 고향을 찾아간다. 세속적인 성공을 목적으로 열심히 달려와 출세한 마흔살의 남자가 신장암에 걸려 인생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숨져간다는 휴먼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