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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레벤 (2011)
270분 드라마, 옴니버스
독일에 있음직한 소도시, 하지만 허구의 도시인 ‘드라이레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이한사랑과 범죄의 이야기가 총 3부작으로, 세 명의 감독에 의해 연출되었다. 각각의 영화는 저마다의 스토리로 마무리되는 자족적인 성격을 갖지만, 몇몇 연결고리에 의해 세 편이 이어지는 연작의 성격 또한 띄고 있다. 크리스티안 펫졸트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간호 호스텔에서 근무하는 요하네스가 사랑하는 안나와 부유한 의사의 딸 사라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사라를 선택하는 멜로 드라마가 펼쳐진다. 도미닉 그라프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1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탈출한 살인마 몰레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크리스토프 호흐호이슬러가 만든 세 번째 이야기는 살인마 몰레쉬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몰레쉬가 어떻게 범죄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상으로는 가장 최초에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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