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1993)
청소년 관람불가|93분|멜로·로맨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젊은 청상 한과부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매일 밤 신령님께 지성을 올려 그 보답으로 묘한 나무공 하나를 얻게 된다. 그 나무공은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하는 주문을 외우면 즉시 멋진 사나이로 변하여 한 과부의 외로움을 풀어주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물을 얻은 기쁨에 들떠있는 한과부를 이상하게 여긴 오과부는 한과부를 미행하여 나무공의 비밀을 알아내 가짜와 바꿔친다. 이를 알게 된 한과부와 오과부가 싸우는 와중에 그 물건은 어디론가 내던져저 와가댁 젊은 마님 손에 들어가 수절중인 그녀도 비몽사몽간에 당하고 만다. 이를 계기로 마을 아낙네 사이에 그 물건의 소문이 퍼지자 노인들은 마을의 정기를 바로잡기 위해 음무제를 올리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런 정성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낙들은 요물같은 나무공을 찾아헤매고, 한과부와 오과부는 나무공을 차지하려고 사생결단 격투를 벌인다. 결국 마을 사또는 골치 아픈 요물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둘로 토막을 내어 두 과부에게 나눠주려 한다. 그러나 순간 한과부는 기겁을 해 작두날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내자 나무공은 완전한 사람으로 환생하여 한과부를 안고 걸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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