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이용과 미연은 두아들을 둔 셋방살이 부부로 내집을 장만하기 위하여 근검절약을 하는데 미연이 새집을 사려던 계돈을 잃어버려 이용 역시 직장동료 박씨와 같이 사표를 내고 퇴직금으로 장사를 하지만 실패한다. 실의에 빠진 이용은 한장의 쪽지를 남긴채 집을 나가는데 미연은 어려움속에서도 그의 귀가를 기다리며 사는데 어느날 새집을 마련하였다는 박씨의 연락을 받고 기쁨에 차서 이사를 한 미연은 단란하고 행복한 새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