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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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 (1999)
15세이상관람가
102분 범죄, 공포
보고 싶었어...
그 모습 그대로... 나.. 돌아왔어.
시골에 가지고 있던 집을 처분하기 위해 15년만에 고향인 시코쿠(四國)의 야쿠무라 마을을 방문한 히나코는 마을의 축제날에 소꿉친구인 후미야와 재회한다. 히나코는 단짝친구였던 사요리와의 재회를 무척 기대했지만, 그녀가 11년 전에 사고로 죽은 것을 알게 되고 후미야로부터 믿기지 않는 사실을 듣게 된다. 마을을 떠나고 싶어하던 사요리가 동경으로 떠나버린 히나코를 질투해 왔다는 것과 그녀는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 의식이 진행되던 도중에 악령에 씌여 살해된 것이라는 사실.
사요리의 집안은 선조 대대로 죽은 자를 황천에서 불러내어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당이었다. 사요리의 어머니 테루코는 사요리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사카우치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사카우치란 죽은 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 88군데 사찰의 제일 마지막 참배소에서 첫 번째까지를 죽은 자의 나이 수만큼 역행한다는 금지된 의식이다. 사요리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안 어느새 사랑에 빠진 히나코와 후미야. 하지만 그 무렵부터 두 사람의 주위에는 사요리의 혼령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치 히나코에게서 후미야를 뺏기지 않으려는 듯이.
드디어 사요리가 죽었을 때의 나이인 16번째의 사카우치가 끝날 무렵, 죽은 자의 부활을 앞둔 야쿠무라 마을에서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차례로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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