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963)
청소년 관람불가|118분|코미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그런데 배우는 똑같다. 소피아 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토로이안니가 각기 다른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는 이탈리아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삼으면서 세 가지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아델리나라는 여성에 관한 것. 아델리나는 밀수입 담배를 제조하는 일을 한다. 남편은 돈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형사들이 수사망을 좁혀올 때마다 아델리나는 한 가지 꾀를 쓴다. 당시 이탈리아에선 임신한 여성을 구금하는 일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그녀는 거의 쉴새없이 아이를 임신함으로서 법망을 피해간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안나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남편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선 매춘부 출신의 마라라는 여성이 한 신학도를 만나 정신적인 사랑에 빠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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