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을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로, 원작의 공포 분위기를 걷어내고 뮤지컬에 코미디를 버무렸다. 카타쿠리 가는 할아버지와 아들 부부, 그들의 아들과 이혼한 딸, 그리고 증손녀까지 4대에 걸친 대가족이다. 아버지 마사오는 퇴직금으로 산장을 열지만 몇 주가 지나도 손님은 오지 않고, 비오는 날 찾아 온 손님은 밤 중에 자살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