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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의 추억 (2021)
12세이상관람가
62분 드라마
50여년 전 작고한 감독 노필의 영화
<붉은 장미의 추억(1962)> 대본으로 낭독극을 준비하던
연극 배우들은 공연 바로 전날,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고,
비대면 영상 기록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낙심한 연출가는 연습에 오질 않고
배우끼리 최종 리허설을 시작하지만, 제대로 진행될 리가 없다.
그 와중에 조연출은 리허설을 구경하던 남자를
예술감독으로 오해하고, 그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데...
(2022년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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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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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필의 재발견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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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된 단어와 소실된 영화를 카메라 앞으로 불러낸 향수의 소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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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지만 참을성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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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의 유령들을 비추는 다감한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