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프론탈 (2002)
청소년 관람불가|101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
풀 프론탈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의 비공식 속편 <풀 프론탈>은, 앞섶을 풀어헤친 제목과는 딴판으로 여러 겹의 관계, 여러 겹의 현실을 겹쳐놓은 영화라 따라잡기 만만치 않다. 성적·심리적 접촉에 대해 노이로제를 앓는 LA의 일곱 남녀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거스의 생일파티에 모이기까지 연쇄적으로 맺는 관계를 24시간 동안 엿보는 <풀 프론탈>은 <플레이어>의 구역에 잠입한 <숏컷>이라 할 만한 영화다. 그러나 <풀 프론탈>의 이야기 구조와 편집에는 로버트 알트먼표 앙상블의 밀도와 박력이 없다. 거칠고 느슨한 디지털 촬영도 여기서는 미학적 미덕이기보다 영화의 결점을 악화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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