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타임 크룩스 (2000)
전체 관람가|97분|멜로·로맨스, 범죄, 코미디
스몰 타임 크룩스
한탕으로 승부를 보려는 어수룩한 전과자, 레이와 바가지는 심해도 열심히 삶을 꾸려가는 전직 스트립 댄서인 그의 부인, 프렌치는 지극히 서민적으로 살고 있는 나름대로 행복한 부부. 레이는 과거의 버릇을 못 버리고 또다시 어설픈 은행털이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은행 옆에 옆의 피자집을 인수해 프렌치가 쿠키 장사를 하는 동안 지하에서 레이 일당들이 은행 금고까지 터널을 판다는 것! 어수룩한 레이와 어수룩하다 못해 멍청한 그의 친구들은 우왕좌왕하며 터널을 파가지만 결코 잘 될리는 없고.. 오히려 눈가림으로 차려놓은 프렌치의 쿠키 가게는 그녀의 탁월한 솜씨로 인해 예기치 않은 번창을 한다. 갑자기 부자가 되어 상류층 인사들과 어울리게 된 프렌치와 레이 부부, 그러나 프렌치는 상류사회 사람들이 자신을 등 뒤에서 비웃는 얘기를 듣고는 좀 ‘유식’하고 ‘교양’있어 보이고 싶어 특별한 교양강좌를 미술상 데이빗에게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는 그런 프렌치가 못마땅할 뿐 아니라 상류 생활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부부사이는 점차 소원해진다. 그러거나 말거나 교양을 쌓는데 열을 올리던 프렌치는 미남형에, 뛰어난 언변과 교양과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데이빗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결국 레이와의 이혼까지 생각하면서 박물관을 둘러본다는 명목으로 데이빗과 유럽여행을 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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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여전히 재기있는, 그러나 시대에 뒤쳐진
  • 짧게 찌르고 느긋하게 까발린다. 역시 채플린의 후예
  • 강남의 졸부들께 권합니다
  • 영락없는 우디 앨런식 코미디, 이젠 쇠한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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