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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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2001)
15세이상관람가
98분 범죄, 액션
5인조 무장강도, 1명의 실종…
13년 후 외딴 수도원에서의 숙명적 해후
골리앗의 초대인가, 아니면…
마르커스가 이끄는 5인조 무장강도가 한 저택에 침입. 일당 중 초보이자 색마인 JP가 아내를 겁탈하고 남편을 살해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어린 딸마저 죽이려는 순간 죄책감을 느낀 크리스티앙이 딸을 구하려다 두목 마르커스의 총을 맞게 된다.
13년 후, 크리스티앙은 외딴 수도원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속죄의 나날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살아지만 총상의 후유증으로 수시로 심장발작을 일으키며 그때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며, 복수와 새로운 삶을 갈등하며 살아가게 된다. 총상 후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가는 도중 혼미한 기억 속에서 누군가에게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마르커스 일행에게 복수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므로…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잃었다는 한 젊은 여인이 수도원에 찾아와 도움을 청하게 되고, 관례상 여자를 받아 들일 수 없는 곳이지만, 수도원장은 단 하루만이라는 단서를 내세워 허락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마르커스 일당은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탈옥을 하지만 차의 고장으로 늦은 밤 산 속 수도원에 잠입 하게 되고 수도원에 남아있던 크리스티앙과 수도원장, 그리고 젊은 여인과 어린 수도승을 인질로 삼는다.
세월의 흐름과 모습의 변화로 크리스티앙을 알아 보지 못한 마르커스와 그 일당은 인질들의 목숨을 위협하며 날이 밝기를 기다리지만 크리스티앙은 복수와 종교적 믿음 속에서 계속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중 마르커스는 크리스티앙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 모든 상황이 그의 계획이었다고 믿고 마지막 대결을 준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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