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신부 (1966)
15세이상관람가|93분|코미디
말띠 신부
1966년 병오년은 백말띠의 해로 이해에 태어나는 여자는 팔자가 세다는 풍습이 전해 내려온다. 사주센타 사장은 세 명의 말띠 여자들에게 이런 풍습을 이야기해주고 절대 이 해에는 애를 낳지 말라고 당부한다. 먼저 첫 번째 여자는 남편에게 가짜 임신을 했다고 속이고 그와의 잠자리를 계속 피한다. 남편은 이러한 아내에게 불만이 많다. 또 다른 말띠 신부인 남수인 역시 남편에게 거짓 임신을 했다고 속이지만 남편은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아내에게 충실하다. 그리고 나이 든 늦깍이 신부인 이복순은 밤마다 남편 박석두와 잠자리를 같이 하여, 그가 제대로 일을 못할 만큼 괴롭힌다. 한편 무용가 최숙자도 역시 그들과 친한 사이인 말띠처녀로 약혼자가 있는 몸이지만 무용발표회의 자금문제로 같은 건물의 사장과 어쩔 수 없이 친하게 지낸다. 또한 그녀의 친구인 007홍신소 사장 이영희는 숙자의 약혼자에게 부탁을 받아 숙자의 뒤를 캔다. 이렇게 점점 꼬이는 말띠 여자들은 수인의 거짓 임신 사실이 들통나고 숙자가 무용 발표회 전날 같은 건물의 사장에게 떠밀려 다치는 바람에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들은 진실한 감정으로 자신의 남편들을 설득시키고 숙자를 다치게 만든 사장에게 멋지게 복수한다. 그리고 백말띠해의 미신을 믿지 않기로 하고는 각자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고, 가족은 평화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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