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1995)
12세이상관람가|105분|
쥬만지
1969년, 공장 신축 부지에서 이상한 북소리를 들은 앨런. 이 열 두 살 짜리 소년은 그 북소리를 따라가 이상한 게임판을 발견한다. 마침 집에 놀러온 친구 사라와 게임을 하던 그는 마법에 빠져 게임판속으로 사라진다. 1995년. 주디와 피터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고모와 함께 살기 위해 왠지 값이 싼 커다란 집으로 이사온다. 어느날 고모가 직장으로 출근하고 난 뒤, 두 아이는 먼지 쌓인 다락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북소리를 듣는다. 공포와 호기심이 뒤섞인 채 다락방으로 올라간 주디와 피터가 찾아낸 것은 바로 쥬만지 게임판. 호기심 많은 주디가 게임판에 새겨진 지시에 따라 주사위를 던지는 순간, 갑자기 게임판에서 이제껏 본적 없는 괴조류떼가 튀어나와 물건들을 닥치는대로 부수어대기 시작한다. 놀란 주디와 피터는 뒤늦게 후회하지만 이미 사태는 엎지러진 물. 당황하는 주디와 피터 앞에 26년전 쥬만지 게임을 하다가 게임판 안에 갇혀버린 알랜 패리쉬가 나타나면서 주디와 피터는 이것이 단순한 게임의 수준을 넘어서는 초현실적인 것임을 깨닫고 전율한다. 이제 알랜은 26년이라는 잃어버린 세월을 찾기위해, 주디와 피터는 자신들이 무심코 저지른 장난의 결과를 되돌려 놓기 위해 게임판 앞에 앉는다. 이 세사람에 더해 알랜이 수소문끝에 찾은 26년전의 친구 사라가 합류한다. 그러나 좀체로 게임의 끝은 보이지 않고, 게임판에서 나온 동물들은 주디와 피터의 집뿐 아니라 온 마을 전체를 휘젓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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