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쿠바 (1964)
|141분|드라마
내 이름은 쿠바
<내 이름은 쿠바>는 바티스타 정권이 몰락하고 피델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기 전까지 쿠바의 현실을 포착하고 있다. 도심의 클럽, 인적이 닿지 않는 오지까지 쿠바의 모습을 담아내며 당시 쿠바의 정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영웅 카스트로를 묘사한다. <내 이름은 쿠바>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중간에서 서성이는 듯하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더이상 침묵에 동조하지 않고, 혁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패하고 사악한 경찰을 암살하려는 어느 청년의 이야기로 접어들면서 <내 이름은 쿠바>는 본격적인 정치영화로서 각인된다. 혁명의 기운을 스케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에피소드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중간에는 여성의 내레이션이 끼어들기도 하며 흥겨운 민속음악이 깔린다. “내 이름은 쿠바”로 시작되는 내레이션은 영화의 산만함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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