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리동 (1979)
청소년 관람불가|105분|드라마, 판타지
물도리동
물도리동 마을은 열다섯살의 과부신인 무신생 서낭님을 주신으로 모시고 있다. 이 고을 영주의 아들이 물에 빠져 죽자 영혼을 안식하기 위해 죽은자와 산자의 결혼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산주에게 별신굿을 강요한다. 산주는 별신굿은 10년에 한번 신탁에 따라 지내는 제사이므로 신탁이 없으면 불가하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별신굿은 행해지고 영주의 사생아 허도령은 시집오는 부용에게 숙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신방에서 신세를 한탄하던 부용은 백정탈을 쓴 사공에 의해 겁탈당하고, 신성한 가면이 불탄 마을은 억망이 된다. 이때 신성가면을 만들라는 신의 계시가 허도령에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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