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스페이스]
[트위터 스페이스] <마녀 Part2. The Other One>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2022-06-17
글 : 김소미
사진 : 오계옥
핏빛 마녀 유니버스로의 초대

※ <씨네21>과 트위터 코리아가 함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를 통해 개봉작 배우들을 만나 수다를 나눕니다. 트위터 블루룸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라이브 방송입니다. 생방송이 끝난 뒤에도 <씨네21> 트위터 계정(@cine21_editor)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소미 기자·신시아, 서은수, 성유빈, 조민수 배우(왼쪽부터).

“캐스팅 발표날, 저녁이 될 때까지 연락이 없길래 슬픔을 이겨내고자 좋아하는 문어빵을 먹기로 했다. 바로 그때 감독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빵 먹으며 캐스팅된 일화에 대한 신시아 배우의 부연 설명에 웃음이 터진 <마녀2> 배우들.

twitter @movie_n_NEW @cine21_editor

일시 2022년 6월14일 오후 8시

참여자 김소미 기자, 신시아, 서은수, 성유빈, 조민수 배우

개봉 전야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기념하며 다 함께 셀카 찰칵. 이날 방송 직전 신시아, 서은수 배우는 긴장한 서로를 알아보고 두손을 꼭 맞잡았다.

소녀와 맞닿아 꿈을 꾸는 기분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으로 데뷔한 2022년의 신예, 배우 신시아는 <마녀2>에서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한 현장의 감흥을 전했다. 그는 촬영 중 가장 초현실적이었던 순간으로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가 밖으로 걸어나오는 장면을 꼽았다. “원래는 초원을 걷는 설정이었지만 그해 제주도에 폭설이 자주 내려서 설원으로 바뀌었다. 맨발로 눈밭을 걷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꼭 소녀와 맞닿아서 꿈을 꾸는 기분이 들었다.” 생애 첫 생방송 토크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신시아는 “이 기회를 빌려 제주도에 와준 눈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얼굴로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준비된 글로벌 스타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으로 변신한 서은수는 왼손으로 능숙하게 총을 쏘고 장신에 어울리는 커다란 보폭으로 적을 향해 돌진한다. 2019년 예능 프로그램 <유학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영어 공부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엔 부하 톰(저스틴 하비)과 2인조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유창한 영어까지 선보였다. “<마녀2> 이후 영어 울렁증은 사라진 것 같다. 영어와 친해졌으니 작품에서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든다.” 할리우드 진출이 멀지 않았다는 조민수의 격려와 함께 서은수는 글로벌 플랫폼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구애했다. “불러만 주시면 작은 역할이라도 ‘노 페이’로 하겠습니다.(웃음)”

360도 캠 촬영에 나선 <마녀2>의 소년, 소녀 성유빈과 신시아.현장에서 나눈 ‘또래 케미’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액션을 원한다!

무심한 동작으로 최강의 괴력을 발휘하는 소녀, 베테랑 요원 조현의 활약을 지켜보며 배우 조민수와 성유빈은 솟구치는 액션에의 욕망을 달랬다. 닥터 백의 쌍둥이 백 총괄을 맡아 <마녀> 세계관의 창시자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인 조민수 배우는 “액션이 돋보이는 시리즈를 하다보니 내 안에도 점점 갈증이 생긴다. 전편에서도 박훈정 감독에게 어필했기에 <마녀2>에서는 본격적인 액션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아니더라!”라고 고백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아크 밖으로 나온 소녀와 교류하면서 인간적인 감정을 알려주는 소년 대길을 연기한 성유빈은 “손만 뻗으면 벽이 날아가는 역할, 나도 잘할 자신 있다. 그동안 늘 주로 받아주는 액션을 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총기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백 총괄과 닥터 백을 연기하면서 과연 누가 더 악일까 고민해봤다. 외형적으로 닥터 백은 거칠고 백 총괄은 그보다 얌전한 듯하지만 오히려 후자가 더 무섭게 다가올 때가 있었다.” <마녀> 시리즈 두편을 함께한 배우 조민수가 쌍둥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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