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국제영화제]
#BIFF 2호 [화보] '글리치' 오픈토크 배우 전여빈, 류경수 노덕 감독
2022-10-07
글 : 송경원
사진 : 최성열
<글리치> 온 스크린 섹션 오픈토크

영화제를 영화제답게 즐기는 최상의 방법, 게스트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놓칠 수 없다. 올해도 부산을 찾은 많은 스타들 중 온 스크린 섹션의 시리즈들이 먼저 문을 열었다. 10월6일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글리치> 오픈 토크과 <커넥트> 오픈 토크에서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시리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다.

오후 4시부터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글리치> 오픈토크에는 노덕 감독, 전여빈, 류경수 배우가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글리치>는 <인간수업>(2020)의 진한새 작가와 스튜디오 329 제작사가 다시 뭉친 시리즈로 외계인을 쫓는 인물들이 휘말리는 모험을 그린다.

“리치리치 글리치의 전여빈입니다.” “<글리치>팀에서 토크를 담당하고 있는 류경수입니다.”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객석을 휘어잡은 전여빈 배우와 조곤조곤 차분하게 웃음을 선사한 류경수 배우.

“전여빈 배우의 연기를 보는 건 놀랍고 재미있었다. 언젠가 세계적인 배우가 될 거 라고 확신한다.” 류경수 배우는 전여빈 배우의 연기에 감탄했다며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을 때 꼭 다시 함께 하자고 약속을 받아냈다.

“류경수 배우의 캐릭터 분석은 볼 때마다 놀랍다. <글리치>를 보면 평양냉면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처럼 맛을 너무 잘 살렸다. 이번에는 짧게 만나 아쉬웠지만 언젠가 꼭 긴 호흡으로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전여빈) 화답하듯 서로의 연기에 대한 찬사와 감탄을 주고 받는 두 사람.

“대본을 읽으며 1순위로 떠올린 배우들이 모두 캐스팅됐다. 감독으로서 이렇게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노덕 감독)

“개막식 후에 양조위 선배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찬스를 가졌다. 영화와 영화산업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늘 함께 하는 동료와 시대에 감사하다며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큰 영광이었고 스스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전여빈 배우)

극장에서 즐기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체를 다시 즐기길 당부하며 관객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마무리하는 <글리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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