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최초의 흑인 슈퍼히어로 영화이자 등장인물의 90%가 흑인 배우로 캐스팅되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받은 <블랙팬서>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의 빈자리가 영화 속에도 그대로 담겼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 수호자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기리는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와칸다의 독특한 문화와 무예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던 전작처럼 이번에는 해저 왕국 탈로칸의 신비로운 세계를 어떻게 구현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수호자를 잃은 와칸다와 이를 흔드는 탈로칸 두 세계의 충돌과 전쟁 속에서 전작에 등장했던 슈리, 나키아, 오코예, 라몬다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활약한다. 네이머, 릴리 윌리엄스도 새로운 마블 캐릭터에 합류했다. 이번에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와칸다의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암시하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1월9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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