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기획] ‘그녀가 말했다’, <뉴욕타임스> 보도 전후, 하비 와인스틴을 둘러싼 말과 사건
2022-12-01
글 : 씨네21 취재팀

2017년 10월5일, 조디 캔터와 메건 투히의 첫 보도가 나오기 전에도 하비 와인스틴을 둘러싼 말들이 떠돌고 있었다. 두 기자는 와인스틴에 관해 루머처럼 떠도는 이야기의 실체를 파악해가며 사건에 접근해나갔다.

2015.3.30.

<뉴욕타임스> 제니퍼 시니어 기자의 트위터(@JenSeniorNY), “어느 시점에선가 하비 와인스틴에 대해 털어놓길 두려워했던 여성들이 다 같이 손을 잡고 뛰쳐나올 것.”

2015.10.6

<버라이어티>, “애슐리 저드가 거물제작자로부터 당한성추행을 고백했다.”

2015.11.3

‘와인스틴 컴퍼니’ 신입 임원 로런 오코너가 회사에 발송한 이메일 중 일부,

제목: 알림

“저는 돈을 벌고 경력을 쌓고 싶은 28살 여성입니다. 하비 와인스틴은 64살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성이고 이 회사는 그의 소유입니다. 권력의 균형을 따지자면 제가 0, 하비 와인스틴이 10입니다. 저는 전문인이기에 전문인답게 행동하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저를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깎아내렸습니다.”

2016.10.13

배우 로즈 맥고언의 트위터(@rosemacgowan), “할리우드와 언론계에서 이는 공공연한비밀이었다. 그들은 나를 강간한 사람의비위를 맞추며 내게수치심을 느끼게했다.”

2017.10.5

<뉴욕타임스>, “하비 와인스틴이 수십년간 성폭력 고발자에게 합의금을 지불했다.”

2017.10.10

<뉴욕타임스>, “귀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한다수가 와인스틴이 저지른 성추행을이야기하다.”

같은 날 <뉴요커>를 통해 아시아 아르젠토, 미라 소비노, 로재나 아켓을 비롯한 7명 이상의 여성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폭로함.

2017.10.30

<뉴욕타임스>,“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주장을 70년대까지 확장한 새로운 고발자들.”

2018.5.31

뉴욕 대배심. 강간 혐의로 하비 와인스틴 기소.

2018.2.24

배심원들의 유죄 평결로 법정 구속.

2020.3.11

배우 제시카 만에 대한 3급 강간,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전 프로덕션 어시스턴트 미리엄 헤일리에 대한 1급범죄적 성폭력 혐의를 각각 인정받아 23년형을 선고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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