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촬영 현장에서 배우 유해진은 아주 잠깐 잡히는 장면에서도 혼신의 연기를 보여줬다. ‘산으로 간 해적’을 연기했던 그는 2022년 <올빼미>에서 한번도 상상한 적 없는 왕의 모습으로 관객을 찾았다. 갈수록 깊고 단단해지는 그의 연기를 보며 오랜 시간 잘 숙성된 와인의 맛을 상상하게 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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