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대외비>
아무래도 개봉 중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서 신경을 쓰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 <악인전>을 같이했던 이원태 감독이 연출하고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배우가 나온다. 한국영화 파이팅!
농구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농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원래 <슬램덩크>를 좋아했고 KBL(한국프로농구), WKBL(한국여자프로농구) 경기를 꾸준히 챙겨 봤다. 그리고 4월 개봉하는 <리바운드>도 농구 소재의 영화다. 농구 선수 출신의 공익근무요원 양현(안재홍)이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 중앙고 농구부 신임 코치로 발탁되는 이야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운을 받고 싶다.
Fun.의 <We Are Young (Feat. Janelle Monáe)>
나이는 들어가지만 우리는 아직 젊기에.
디즈니+ <카지노>
내가 만들었지만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다리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 김희애, 이하늬, 류승룡, 김숙, 사이먼 도미닉, 정찬성도 재밌게 보고 있단다.
<털사 킹> <피지컬: 100>
요즘엔 몸 쓰는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재밌다. <악인전>을 리메이크 제작하는 실베스터 스탤론 형님이 나오는 파라마운트+ <털사 킹>은 처음엔 의리로 틀었다가 진심으로 너무 재밌게 봤다. 한국에서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보면서 정직한 땀의 의미를 새삼 깨달았다. 나도 열심히 운동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