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전북 삼례 어느 비 내리는 밤, 작은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강도 치사 사건의 용의자로 동네에 사는 소년 3인이 소환된다. 그들은 제대로 된 해명을 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강도 살인 혐의로 기소돼 감옥에 수감된다. 다음해 새롭게 부임한 황준철 형사(설경구)는 진범에 관한 전화 제보를 받고 재수사에 나서지만, 원래 사건의 책임자였던 최우성(유준상)이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방해 공작을 펼친다. 그리고 사건으로부터 17년 뒤, 왕년의 ‘미친 개’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섬으로만 발령을 받아 정년 2년을 남겨놓고 육지로 돌아온 황준철은 여전히 최우성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그리고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이들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본격적인 재수사에 나선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세간에 알려진, 1999년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했던 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블랙머니>에 이어 정지영 감독이 또 한번 실화를 각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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