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화산귀환>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어느샌가 영화 속 연기가 가짜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아예 허황하고 말 안되는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데, 특히 웹툰 <화산귀환>을 재밌게 보고 있다. 덕분에 다른 무협지들까지 섭렵 중이다.
<진격의 거인>
스토리의 짜임새가 정말 탁월하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애니메이션들은 화려하긴 하지만 내용에서 무언가가 느껴지진 않는 편이다.
<호문쿨루스>
너무 징그럽긴 하지만, 이런 유의 만화도 좋아한다.
<사채꾼 우시지마>
또 좋아하는 만화다. 단행본까지 다 샀다. 진짜 사람들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범죄 다큐멘터리
요즘 (윤)미래 언니랑 같이 범죄 다큐멘터리를 자주 본다. 실제 살인마들의 인터뷰를 보면 항상 놀란다. 범죄자들에 대한 분노감도 들고, 이런 실화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내가 살아남아 있단 것에 감사함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