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웹툰 읽기
웹툰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나의 루틴이다. 요즘 열독하는 웹툰은 <악의 등교> <얼짱시대> 그리고 <작전명 순정>이다.
음악
요즘 가장 자주 듣는 두곡이 있다. 허용별의 <Promise>는 노래 잘하는 세 가수(허각, 신용재, 임한별)의 하모니만으로 속이 뻥 뚫린다. 볼륨을 높여 들으면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평소 애창곡이기도 한데 듣고 부를 때마다 신나는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나의 올 타임 페이버릿은 혼네의 <COMING HOME>.
유튜브 <윤시원> <진용진>
공포물을 정말 사랑해 온갖 것을 다 챙겨보는데 그중 고스트헌터 유튜버 윤시원의 채널 <윤시원>이 ‘찐’이다! 또 <진용진>의 <없는 영화>도 무척 재밌게 보고 있다. 두 채널은 멤버십도 가입했을 정도다.
떡볶이와 어묵탕
날이 추워지고 촬영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다 보니 매운 음식이 당긴다. 그래서 촬영 중간에 떡볶이를 몰래 먹으며 에너지를 비축한다. 요샌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어묵탕이 나오지 않나. 현장에 가면 스탭들이 늘 내 어묵탕 컵에 마키야토라고 써놓고 간다. (웃음)
여행
짬이 날 때면 국내든 해외든 떠난다.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는 대만. 중국에서 잠시 활동했던 시절 배운 ‘생존 중국어’가 있었는데 아직 기억하고 있어 편하게 여행했다. 또 <상견니>가 붐이 일기 전부터 팬이었던 터라 <상견니>의 촬영지도 둘러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