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동서대학교는 지난 60여년간 102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의 명예를 길이 남기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을 설립했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영화 및 공연예술의 특성화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의 산실이 되고자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현재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각종 시네마테크 기획전이 열리는 영화의전당 및 다수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그리고 영화진흥위원회가 동시에 위치한 부산 센텀시티 일대에 위치한다. 한국영화의 보고와 같은 곳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동서대학교 영화과는 최신식 건물과 설비를 갖춰 세계적인 영화학교로 진입하려는 단계에 있다. 동서대학교 영화과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 지방대학활성화사업 등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국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이 재학 생활 중 누릴 수 있는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힘쓴다. 이는 동서대학교 영화과가 구비하고 있는 시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재학생들은 촬영·조명·음향 장비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촬영 장비로는 상업영화 현장에서 사용되는 아리 알렉사 미니 카메라, 쿠크 프라임 렌즈 등을 다수 보유 중이며 대규모 빌딩형 캠퍼스 내부에는 최첨단 영화 제작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후반작업을 위한 10개의 개인 편집실, 2개의 개인 색보정실, 3개의 사운드 편집실, 폴리 사운드와 후시녹음이 가능한 사운드 전용 스튜디오 녹음실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다. 동서대학교 영화과는 기존에 구비해놓은 제반 시설을 중심으로 2024년 초 영화 산업 현장의 현실에 걸맞은 장비를 새로 확충한다. 실제 영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아이맥 데스크톱을 학생용 개인 편집실, 색보정실에 구비할 계획이며, 현재 촬영 현장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소니 카메라 또한 기종별로 구비해 학생들이 학부 시절부터 실제 현장에서 다루는 기기들을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최신식 장비의 구축은 동서대학교 영화과가 표방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도 관련이 있다. 동서대학교 영화과는 학생들이 재학 중 여러 편의 영화를 직접 쓰고 연출해볼 수 있는 기회를 커리큘럼 내에 적극 반영한다. 특히 동서대학교 영화과의 장편영화 제작 지원은 학과 생활의 꽃이다. 영화과는 2학년 1학기부터 매 학기 실시되는 영화제작워크샵 수업을 통해 재학 중 다수의 단편영화 제작 및 현장을 경험하도록 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재능을 찾아가도록 한다. 이같은 커리큘럼의 존속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장편영화 제작 및 영화제 수상, 개봉 성과로 인해 가능해졌다. 졸업생 정지혜, 정진혁 감독의 <정순>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뒀다. 또한 졸업생 권하정, 김아현 감독의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고 올해 9월 개봉해 관객수 1만5천여명을 동원했다. 졸업생들은 감독 진출뿐 아니라 촬영 현장의 스탭으로도 진출해 제작부, 촬영부, 조명부 등의 메인 스탭으로 이름을 올린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최지영 프로듀서 등이 대표적이다.
동서대학교 영화과의 교수진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동서대학교 영화과는 프리프로덕션부터 포스트프로덕션까지 영화 제작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 과정의 전문가 7인이 모두 전임 교원으로 근무한다. <번지점프를 하다> <후궁: 제왕의 첩> 연출을 비롯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김대승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등의 각본을 집필한 이무영 감독, <기도하는 남자> <뒤틀린 집>을 연출한 강동헌 감독 등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화인들이 직접 학과에 적을 둔 전임 교원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