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훠궈
늘 빠져 있는 음식이다. 전세계의 훠궈를 다 먹어보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다. 몇달 전 뉴욕에서 인생 훠궈집을 발견했는데 한국엔 없는 체인점이더라. 진지하게 한국에 들여오고 싶다.
뮤지컬
해외여행 중에 <위키드> <라이언 킹> 같은 유명한 뮤지컬을 몰아 봤는데 행복했다. 무대 위 배우들처럼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자극을 받았다. 영감을 위해서라도 좋은 무대를 많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여행
워낙 집순이인 데다가 늘 바쁜 스케줄에 쫓겨 여행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작품 하나 끝내면 여행을 다녀오기 시작했다. 미국, 유럽, 발리 등에 머물렀는데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 나 자신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
수영
수영은 어렸을 때 하고 오랫동안 하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했는데 정말 좋았다. 물 안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 어렸을 때 수영을 배운 기억을 되살려 다시 도전해볼까도 생각 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
연출 스타일과 음악 사용이 신선해서 재밌게 봤다. <피라미드 게임> 이후 장르물에 호기심이 생겼는데 언젠가 <살인자o난감> 같은 독특한 작품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