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평생 돈가스를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근래 몇년 만에 돈가스를 먹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심하게는 경양식, 일식 가리지 않고 일주일에 다섯번은 돈가스를 먹으러 간다. 내가 볼 때 돈가스는 건강식이다. 탄수화물인 밥도 있고 비타민인 채소도 있고 단백질인 고기도 함께 먹으니 말이다.
<선재 업고 튀어>
팬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다. 만약 나도 선재(변우석)처럼 죽었다 다시 살아나면 우리 팬들에게 솔(김혜윤)이 선재한테 보이는 정성만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선재와 솔의 로맨스도 설레지만 솔이 선재를 어떻게든 살리려 분투하는 순간이 유독 가슴에 남는다. 볼 때마다 공감이 되고, 괜히 팬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하는 작품이다.
크로아티아 흐바르섬
크로아티아 여행 당시 거의 모든 도시를 여행했는데, 그중 흐바르섬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고층 빌딩이 없고 작은 집들만 즐비해 있는 고즈넉한 작은 섬이다. 걷다보면 어디서든 수영을 할 수 있고 좁은 골목마다 맛있는 빵집, 식당이 가득하다. 이곳의 라이브 클럽도 정말 재미있다. 사흘만 머물러 아쉬웠을 정도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Midnights》
<Anti-Hero>와 <Lavender Haze>를 특히 사랑한다. 이 언니는 시인이다. 마음이 힘들던 때 매일 걸으며 이 두곡이 실린 앨범 전체를 무한 청취했다.
새로와 글렌모렌지
가장 좋아하는 술은 소주. 그중 새로를 가장 선호한다. 요새는 위스키 중 글렌모렌지에 빠져 있다. 밴드 멤버의 추천으로 마시게 된 위스키인데 은은하게 마신 후 잠들면 기분이 좋아지는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