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 미국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시상식에서 <와호장룡>이 작품상, 감독상(리안), 여우조연상(장쯔이) 등 3개 부문의 상을 받아 최다부문 수상작이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에는 <꿈을 위한 레퀴엠>의 엘렌 버스틴, 남우주연상에는 <밤이 내리기 전에>의 하비에르 바르뎀, 남우조연상에는 <섀도 오브 뱀파이어>의 윌렘 데포가 상을 탔고, <어둠 속의 댄서>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나를 의지해>는 각본상과 최우수 데뷔작 상을 받았으며, 50만달러 이하의 예산을 들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로는 <척 앤 벅>이 뽑혔다. 늘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이 영화상은 8500명의 인디펜던트 피처 프로젝트 회원들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박스오피스 위주가 아닌 아트하우스영화들의 축제로, 올해로 16년을 맞았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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