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폐막한 제 47회 아ㆍ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이 <생활의 발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홍상수 감독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96년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을 받은 바 있고 99년에는 <오!수정>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데쓰오 시노하라 감독의 <이노찌>는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으며 이 영화의 여주인공 마키코 에스미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태국영화 <몬락>의 슈파콘 키슈완이 차지했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은 뉴질랜드 영화 <비>와 대만영화 <게임의 규칙>이 공동수상했다. 한편, 단편영화 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은 인도네시아 영화 <스튜던트 무브먼트>에게 돌아갔다.지난 1일 개막해 4일동안 이번 영화제는 12개 도시에서 25편의 장편과 15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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