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 주윤탁)에서 제정한 제3회 부산영평상의 최우수작품상에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이 선정됐다.6일 발표된 심사결과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도 차지하며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ㆍ녀 주연상은 <오아시스>의 설경구와 <고양이를 부탁해>의 배두나가 차지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부산영화제 기간 인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산해운대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며 최우수작품상에는 200만 원 상당의 트로피, 그 외의 상에는 100만 원 상당의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밖의 수상자는 ▲각본상=이창동(오아시스) ▲촬영상=정일성(취화선)▲이필우 기념상=김현▲남우조연상=공형진(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여우조연상=김여진(취화선)▲신인감독상=김인식(로드무비)▲신인남우상=황정민(로드무비)▲신인여우상=김혜나(꽃섬).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