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0순위, 니콜 키드먼
2003-03-20

우리나라 네티즌의 절반 이상이 오는 24일(한국시간) 개최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 아워스>의 니콜 키드먼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종합영화채널 OCN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8∼17일 씨네21, 필름2.0, 네이버, 무비스트, 엔키노 등 주요 영화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함께 이용자 3만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니콜 키드먼은 이용자의 55%에 해당하는 1만7천568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시카고>의 르네 젤위거는 25%의 득표율에 그쳤고 <파 프롬 헤븐>의 줄리안 무어(9%), <언페이스풀>의 다이안 레인(9%), <프리다>의 셀마 헤이엑(3%)은 수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됐다.

남우주연상을 놓고 각축을 벌일 후보 가운데서는 <어바웃 슈미트>의 잭 니컬슨(40%)이 첫손에 꼽혔고 <갱스 오브 뉴욕>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32%), <피아니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14%), <어댑테이션>의 니컬러스 케이지(8%), <콰이어트 아메리칸>의 마클 케인(7%)이 뒤를 이었다.

작품상 후보에 대한 수상 예측은 <시카고> 23%, <갱스 오브 뉴욕> 19%, <피아니스트> 19%, <반지의 제왕2> 18%, <디 아워스> 17% 등으로 고르게 분산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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