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제29회 시애틀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특별전이 개최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영화 특별전에는 <질투는 나의 힘>(사진), <오아시스>, <공공의 적>을 비롯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 75년 처음 열린 시애틀 영화제는 뉴욕영화제, 선댄스 영화제와 함께 비할리우드영화, 독립영화, 제3세계 영화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매년 280여편의 장ㆍ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이밖에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생활의 발견>은 '신예 거장들`(Emerging Masters) 섹션에서 상영된다. 영진위는 한인미주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시애틀에 14만여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 감독과 배우들이 포함된 대표단을 구성 영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