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이 주연하는 영화 <아라한-장풍대작전>에 공효진이 ‘특별’ 출연한다. TV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한 뒤 곧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해 <품행제로>에서도 나란히 출연했었다. 각종 공식행사에서도 다정히 손잡고 나타나 찰떡 같은 애정을 공공연히 과시해온 두 사람. 그럼, 평범한 사람이 무술의 최고 경지에 오르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이번 영화에서는? 류승범이 이 최고 경지의 무술을 연마하는 주인공이고, 공효진은 도인들이 훈련받는 건물의 여직원 역의 깜짝 카메오다. 단 한줄뿐인 공효진의 극중 대사는 “건물이 왜 이렇게 흔들려?” 근데 두 사람 사이는 왜 이렇게 안 흔들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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