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라울 루이즈 회고전
칠레 감독 라울 루이즈 회고전이 내년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열린다. 이 회고전은 칠레에서 그가 만든 초기작부터 프랑스 망명기의 작품까지 망라할 예정이며 최근작인 <그날>(사진)도 상영된다. 이 밖에 내년 로테르담영화제 프로그램에는 9·11 사태의 사회적 여파, 비주얼 예술과 게임문화가 영화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는 영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수난>, 제목 변경 수난
반유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 논란을 일으킨 멜 깁슨 감독의 문제작 <수난>이 <예수의 수난>으로 제목을 바꿨다. 멜 깁슨의 아이콘프로덕션은, 미라맥스가 지넷 윈터슨의 소설을 각색하는 프로젝트에 ‘수난’이라는 제목을 이미 등록해놓아 부득이 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수의 수난>은 아직 미국 내 배급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잭 스패로 선장 컴백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2>에서 잭 스패로 선장 역을 다시 맡는 데에 동의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고어 버빈스키가 감독할 <캐리비안의 해적2>를 위해 디즈니는 이미 1편의 주인공 올랜도 블룸, 카이라 나이틀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전세계적으로 6억2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