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 힐>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제작진들이 다시 뭉친 로맨틱코미디 <러브 액츄얼리> 사운드트랙.
노라 존스의 , 조니 미첼의 와 같은 이미 잘 알려진 곡도 있고, 예전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의 크리스마스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등이 수록되어 있다.
<러브 액츄얼리>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음악이다. 리처드 커티스의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음악은 수십명의 캐릭터와 그만큼의 러브스토리를 설명하는 내러티브의 기능을 수행한다.
결혼식장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스의 <All You Need Is Love>, 대니얼 아내의 장례식에서 나오는 베이 시티 롤러즈의 <Bye Bye Baby>, 총리의 들뜬 마음을 표현하는 포인터 시스터즈의 <Jump (For My Love)>, 칼에 대한 새라의 감정이 드러나는 노라 존스의 등의 음악은 대사와 설명 대신 캐릭터의 내면을 단박에 드러내는 요소다. 음악은 캐릭터와 캐릭터 사이를 옮아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