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미도>가 개봉 58일만인 오늘 2월 19일까지, 전국관객 10,040,000명(서울관객 2,955,000명, 이상 추정치)이 예상돼 대한민국 천만관객 시대를 여는 첫번째 영화가 됐다. 천만이라는 숫자는 대한민국 남한의 15세 이상인구 총 3,500만명(2003년 통계청 자료기준)중 영화관람이 어려운 인원을 제외하면 주변의 3명중의 한 명 이상 꼴로 <실미도>를 관람한 셈이며 그 경제효과는 3,000 ~ 4,000억원(삼성경제연구소 발표자료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실미도>의 흥행 성공으로 '실미도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면서 실제 훈련병 명단이 확인되는 등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220여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는 <실미도>는 당분간 스크린 수를 유지할 예정. 하지만 <실미도>가 세운 각종 신기록들은 <태극기 휘날리며>가 무섭게 다시 쓰고 있는 중이어서 <실미도>는 '천만관객 최초 돌파영화'에 만족해야 할듯 하다.
<실미도>기록 일지- 영화사상 최단 기간 600만 돌파 기록 (전국 6,200,000명 / 개봉 26일)
- 영화사상 최단 기간 700만 돌파 기록 (전국 7,122,000명 / 개봉 31일)
- 영화사상 최단 기간 800만 돌파 기록 (전국 8,055,000명 / 개봉 37일)
- 영화사상 최초 900만 돌파 기록 (전국 9,012,000명 /개봉 45일)
- 한국영화 사상 최고 일본 수출가 기록(300만달러 (M.G.))
- 영화사상 최초 1,000만 돌파 기록 (전국 10,040,000명 추정 / 개봉 5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