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반 헬싱> 북미 박스오피스 1위
2004-05-11
글 : 고일권

액션 판타지 영화 <반 헬싱>(Van Helsing)이 지난 7일 전세계 42개국에서 동시개봉, 올 해 최고의 개봉성적을 거두며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전미 3,575개 극장 6,100여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한 <반헬싱>은 개봉 첫 주말 5천4백만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여름 블록버스터 무비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유니버설에서는 미국과 동시 개봉한 세계 41개국의 박스오피스를 포함, 개봉 첫 주 해외 총 박스오피스가 1억불을 넘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화 <반 헬싱>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비주얼 테크닉과 화려한 액션등을 강조하여 <미이라>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휴 잭맨, 케이트 베킨세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는 오는 7월 말 상륙할 예정이다.

지난주 정상자리를 지켰던 10대 소녀들의 성장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이 주말 1천3백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 2위로 내려왔으며,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 주연의 액션 스릴러 <맨 온 파이어>(Man On fire)는 8백만 달러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미국 뉴욕 도시를 배경으로 펑크 락스타를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뉴욕 미닛츠>(New York Minute)는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의 데니 고든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첫주 4위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밖에 제니퍼 가너 주연의 로맨티 코미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것>(13 Going on 30)은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떨어졌으며, <킬 빌 2>는 지난주에 이어 7위를 기록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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