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민규동, 두사부와 손잡다
2004-10-14
글 : 김도훈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민규동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쥔다. 12월에 크랭크인하는 신작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가제)은 10대부터 60대까지 여섯 커플의 사랑을 다중구조로 담아내는 영화다. 흥미롭게도 <색즉시공> <두사부일체> 등의 상업 코미디영화로 알려진 두사부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이는 96년 모 대기업 입사동기였던 윤제균 감독(<색즉시공>)과 민규동 감독의 오랜 친분관계가 일궈낸 결과. 두 사람은 시나리오 작업에서 서로의 장점을 녹여내기 위해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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