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아홉살 인생> 춘사영화제 4개 주요부문 석권
2004-11-20
글 : 고일권

윤인호 감독의 <아홉살 인생>이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약칭 춘사영화제)의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3월말 개봉당시 전국관객 34만명을 기록한 바 있는 <아홉살 인생>은 흥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아역배우들을 새롭게 발굴해 냈던 작품. <아홉살 인생>에 출연했던 아역배우들(이세영, 김석, 나아현, 김명재)은 나란히 아역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최우수작품상(황기성), 감독상(윤인호), 각본상(이만희) 등 노른자 부위을 석권했다.

<올드보이>도 춘사영화제의 주역이었다. <올드보이>는 심사위원 특별상(박찬욱), 남우연기상(최민식), 촬영상(정정훈), 편집상(김상범) 등을 수상해 <아홉살 인생>과 나란히 4개부문을 수상했다. 여우연기상은 <아는 여자>의 이나영과 <얼굴없는 미녀>의 김혜수가 나란히 공동수상했고, 남우조연상은 정두홍(<바람의 파이터>), 여우조연상은 고수심(<인어공주>)이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비디오를 보는 남자>의 김학순 감독이, 남녀신인상은 각각 <태극기 휘날리며>의 원빈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이 수상했다.

한편 심사위원 특별상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이외에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등 3명이 공동수상했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선각자였던 나운규 감독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한국영화감독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영화제로 작년에는 <살인의 추억>이 재작년에는 <오아시스>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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