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여친소> 일본 흥행 순항
2005-01-07
글 : 윤효진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일본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함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급사 도호는 “일본 전국 448개관에서 개봉해 44일만인 1월2일 1000만명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제 겨울방학시즌에 들어서면서 어린학생과 가족관객이 더욱 늘어나 갈수록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또한 ‘도쿄영화기자회’가 주최하는 제47회 블루리본상에 최우수작품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등 평단과 관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기록은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2340만명을 동원했다.

12월1일 일본 개봉한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4주만에 110만여명을 넘어섰다. 한국영화가 일본에서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쉬리>이후 5년만이다. 이로써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일본 흥행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여친소>는 개봉 첫 주 3위에 오른 이래 둘째 주 5위, 셋째주 4위, 넷째주 6위 등 4주 연속 10위권 내에 랭크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들은 <쉬리>의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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