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모바일로 영화 투자한다 外
2005-02-14
<웰컴 투 동막골>

모바일로 영화 투자한다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와 KTF가 모바일을 통한 영화투자자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시네마파티’로 명명된 이번 출자의 기간은 2월14일부터 3월31일까지다. 쇼박스의 투자작 <웰컴 투 동막골>과 <야수와 미녀> 두 작품에 40억원이 투자될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현금투자와 소액투자가 가능한 요금투자로 구성된다. 수익은 상영종료 90일 이내로 정산되며, 손실발생시 70%의 원금을 보장한다.

<프락치> 로테르담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

황철민 감독의 디지털 독립장편 <프락치>가 지난 2월4일 밤 제3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Fipresci Award)을 수상했다. 1월26일부터 2월6일까지 펼쳐진 이번 영화제에서 <프락치>는 경쟁부문에 공식초청됐으며, 인권상 후보로도 선정되었다. <프락치>는 이미지포럼 주관으로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독립영화 특별초청전에서 3월6일부터 12일까지 초청상영될 예정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12편 벨기에행

12편의 한국 애니메이션이 2월3일부터 13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아니마 2005-브뤼셀 애니메이션영화제’(Anima 2005-Brussels Cartoon and Animation Film Festival)에 초청, 상영된다. 이번 브뤼셀 애니메이션영화제가 마련한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에 초청된 작품은, 임아론 감독의 <Angel>, 홍성호· 박영민 감독의 <에그콜라-사막의 기적>, 한남식 감독의 <붉은 나무>, 김준기 감독의 <인생>, 이석연 감독의 <요요지가>, 이성강 감독의 <덤불속의 재> 등이다.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 18편 본선 진출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부문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해외 9개국 41편을 포함한 총 209편의 응모작 가운데 본선 진출이 확정된 작품은 18편.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손원평), <흡연 모녀>(유은정), <감추어진 진실: 장애여성의 강제불임>(시모노보 슈코), <종이로 만든 아이>(청푸이쓰) 등 국내작품 14편과 해외작품 4편이 포함됐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관객상 1편에 상이 주어진다. 영화제는 4월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릴 예정.

박흥식 신작 <엄마 얼굴 예쁘네요> 크랭크업

박흥식 감독(<인어공주>)의 신작 <엄마 얼굴 예쁘네요>가 이번주에 크랭크업한다. <엄마 얼굴 예쁘네요>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에서부터 1981년 한국 프로야구 개막까지 한국 현대사의 찰나를 중학교 1학년짜리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영화이자 그 소년의 성장을 담은 영화. 주인공 박광호 역은 <살인의 추억>의 아역배우 이재응이, 광호 엄마 역은 <효자동 이발사>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 문소리가 맡았다. 광호네 집 셋방살이 누나는 윤진서가 연기한다. 80년대 서울의 거리를 찾아 전주에서 100% 촬영했다.

고 안병섭 교수 영문 영화평론집 출간

2000년 타계한 고 안병섭 교수의 영문 영화평론 유고집 <Essays on Korean Films>(박지홍 엮음)가 제자들의 뜻을 모아 영화진흥위원회 출판 지원금으로 출간됐다. 해외 저널과 컨퍼런스를 위해 씌어진 8편의 유고들은 나운규의 <아리랑>, 한국영화의 유머, 휴머니즘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2월14일 오후 3시 단국대 서관 3층에서 열린다.

씨네2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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