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에 관한 3가지 소식들. 러시아국립영화아카데미의 황금독수리상을 수상하러 모스크바를 방문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차 한잔에 담소를 나누었다고. <대부>를 칭찬하는 푸틴에게 소피아 코폴라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DVD를 선물했다는 소식이다. 자칫하면 <대부>는 만들어지지 못할 뻔도 했다. <베니티 페어>에 따르면, 말론 브랜도는 돈 콜레오네 역할을 여러 번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대로 마피아를 찬양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브랜도의 고집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고집을 꺾은 이유는 말론 브랜도만이 알고 있을 듯. 그런가 하면 <대부>에서 변호사 톰 헤이겐과 소니 콜레오네 역을 맡았던 로버트 듀발과 제임스 칸이 <대부>의 비디오 게임에 목소리를 빌려줄 예정이다. 게임의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는 이미 말론 브랜도가 죽기 전에 그의 초상권도 따놓은 상태라고. 위대한 걸작은 대를 이어 매체를 바꾸며 영원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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