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외출> 아시아 동시개봉 外
2005-02-28
글 : 윤효진
<외출>

<외출> 아시아 동시개봉

배용준, 손예진이 출연하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는 <외출>이 올해 9월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이스트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과 배급계약을 체결했고, 타이, 필리핀 등 나머지 아시아 국가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시개봉은 불법복제 DVD와 인터넷상의 불법 다운로드를 우려한 아시아 배급사들의 의사에 따른 것이다.

영진위 상반기 학술지원사업 신청 접수

영화진흥위원회에서 2005년 상반기 학술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이번 학술지원사업의 신청 접수 분야는 신진연구인력지원사업, 과제공모사업, 해외한국학연구지원사업, 출판지원사업 네 분야이다. 접수기간은 3월14∼18일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fic.or.kr) 참조(문의: 02-9587-657, claudiakim@kofic.or.kr).

한국영화 잇단 해외영화제 진출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3월10일 개막하는 벨기에 시네마노보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꽃피는 봄이 오면>도 3월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되는 제20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알 포인트>와 <령> 또한 3월11일 열리는 제23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중섭 생애 영화화

화가 이중섭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튜브픽쳐스와 일본의 마크 엔터프라이즈 컴퍼니는 한·일 양국에 널리 알려진 화가 이중섭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공동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구의 근대화풍을 한국적인 스타일로 창조해낸 이중섭은 생활고와 일본인 부인 등 가족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등 각종 일화를 남겼다.

파스빈더 회고전

3월8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파스빈더 회고전이 열린다. 뉴저먼시네마의 기수인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대표작 24편을 상영하는 행사. 896분의 러닝타임에 국내 최초 공개작인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이 특별상영된다. 13부와 에필로그로 구성된 TV시리즈인 이 작품은 30일, 31일 양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회고전으로 서울아트시네마의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시대는 막을 내린다.

<버스데이 보이> 일본미디어예술제 우수상

박세종 감독의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단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인 <버스데이 보이>가 일본 문화청과 CG-ARTS협회가 개최하는 제8회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버스데이 보이>는 이미 영국영화TV아카데미에서도 최우수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전력이 있다. 한편 문화부는 박세종 감독에게 4일간의 왕복항공료와 체제비를 제공하는 아카데미영화제 참가지원을 결정했다. <버스데이 보이>는 호주에서 제작되었지만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국어 대사로 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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