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위안에 든 <말아톤>은 DVD도 특별하게 제작중이다. <말아톤> DVD를 제작중인 케이디미디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기능과 조승우 팬들을 위한 부가영상을 포함해 5월중에 <말아톤>의 DVD와 VHS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해설은 감독이 연출한 영화속 풍경이나 상황 등에 대한 묘사를 성우가 나레이션을 통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시각장애인들도 영화의 감동을 느낄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장애극복을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또 여성팬들이 조승우에 대한 부가영상을 요청하자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특별한 서플먼트도 준비중이다. 케이디미디어의 차주엽 과장은 “제작과정에서 관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개봉관의 흥행성적을 DVD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