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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공개 당시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쇼생크 탈출>은 흥행작 보다 더 행복한 영화로 남는다. 팬들은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팬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프랭크 다라본트의 뛰어난 각본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절묘한 궁합을 이룬다. 새롭게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된 타이틀은 비교적 준수한 화질과 음향을 지녔고, 무엇보다 부록이 좋은 타이틀이다. 프랭크 다라본트의 코멘터리, 영화 제작 과정과 뒤늦게 주목을 받게 된 당시 상황의 내용을 담은 메이킹 필름, <쇼생크 탈출>을 패러디한 단편 영화 수록이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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