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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아흔 아홉 번째 작품. 건달 인생을 살아가는 태웅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코미디 같은 60~70년대의 지나간 한국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재현하고 있다. 한 편으론 제작에 참여한 이들의 청춘 고백담의 성격이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타이틀은 한 부분에 집중하는 성격의 스페셜 피처 구성이 좋다. 양적으로 결코 많지는 않지만, 쓸데없는 부록으로 채우는 것 보다는 좋은 편이다. 5개의 챕터로 구성한 제작 다큐멘터리 '하류인생 이야기'가 볼만하며, 인터뷰의 경우는 독특하게 편집본과 촬영본을 같이 수록한 것이 특징적이다. 화질과 음향은 무난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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