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속에 개봉이 되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역도산>. DVD 발매는 감독판으로 송해성 감독이 극장판에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을 삭제하고 새로운 장면을 추가, 편집을 한 것으로 10여분 정도의 변화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타이틀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코멘터리에 있다. 영화에 대한 여러 해설과 함께 특별한 것이 하나 있다. 개봉 당시 영화에 혹평을 가했던 평론가와 기자들에 대한 감독의 분노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평가를 당했던 입장에서 감독의 최종 완성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DVD 타이틀을 통해 상황이 역전이 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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