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장동건 등 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나키스트>가 오는 5월 25일 일본에서 DVD로 발매된다. 1924년 상하이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무정부주의자 ‘아나키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독도문제 등이 불거진 미묘한 시기에 일본 출시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일본판 DVD의 자켓은 현재 한류 사천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장동건의 모습을 크게 담고 있으며, <올드보이> <JSA>의 박찬욱 감독이 각본을 맡은 필름 느와르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본편의 스펙은 16:9 아나모픽 영상에 돌비 디지털 2.0 음향 수록인데, 일본어 더빙도 함께 지원되는 점이 특징이다. 부록으로는 메이킹 필름과 예고편, 뮤직비디오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