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류승범, 신민아 <야수와 미녀>에서 커플 호흡
2005-05-03
글 : 고일권

사랑에 눈먼 소심남 류승범, 눈에 뵈는게 없는 발랄미녀 신민아. 상반기 서로 경쟁작에 출연했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야수와 미녀>(제공/배급: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 시오필름)에서 코믹커플로 만난다. <야수와 미녀>는 여주인공 해주(신민아)가 눈수술을 받고 눈을 뜬 뒤, 3년동안 자신을 지켜줬던 남자친구 동건(류승범)이 사라진 것을 알고 애타게 그를 찾아 나서지만, 해주가 앞을 못볼 때 자신을 멋진 외모의 킹카라고 속였던 동건이 그녀 앞에 나타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해프닝과 순애보를 담은 코믹 멜로 영화다.

이미 <품행제로>와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 나름대로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류승범은 “주인공이 특별한 상황에 놓인 영화를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작품선택 이유를 밝혔다. 신민아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용기있는 모습의 해주가 맘에 들었다”고. <야수와 미녀>는 <올드보이>의 조감독이었던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번달 초 크랭크 인 해 가을쯤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