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오래 지속된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물고기 ‘도리’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가 아픈 과거를 밝혔다. 그는 최근에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양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975년 그의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양아버지는 어린 소녀였던 엘렌에게 유방암을 진단해주겠다며 성추행을 시도했고 강압적인 관계를 요구했던 것. 엘렌은 “다행히 창문으로 도망쳐서 병원에서 밤을 보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놈, 아직 살아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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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처는 못 잊어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GA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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